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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글로벌 리더 도약하겠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인텔리전트 팩토리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삼성SDS가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대외사업 강화에 나선다. 그간 쌓아온 제조업종 전문 역량과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넥스플랜트 플랫폼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장의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사업전략과 사례, 효과,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소개했다.

인사말에서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기존의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와 같은 신기술을 제조 현장에 점점 더 강하게 접목시켜 제조의 전분야 지능화를 실현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조 현장에서는 하루에 수십 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가 수집되면서 IT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해주는 인텔리전트 팩토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공정과 설비가 미세화·고도화되면서 사람이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삼성SDS는 넥스플랜트 플랫폼으로 설비, 공정, 검사, 자재물류 등 제조 4대 핵심영역에서 고객사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 한화테크윈,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을 포함해 3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넥스플랜트 솔루션이 적용됐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삼성전자에 적용한 사례로 CIO 100 어워즈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CIO 어워즈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IDG가 IT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한 기업이나 기관 100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SDS의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설비에 장착된 IoT 센서로 수집된 대용량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실시간 이상 감지는 물론 장애 시점을 예측하는 등 설비 가동률을 높였고, 공정 최적으로 제어하고 분석해 공정품질을 30% 향상시켰다. 특히, 고객사 업무 노하우에 삼성SDS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AI기반 검사 예측 모델을 적용해 불량 검출률을 극대화하고, 불량 유형을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불량 분류 정확도를 32% 증가시켰다.

삼성SDS 전자제조 사업팀장 도승용 상무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1년에 설비에 투자하는 금액은 연간 15조원으로 단 1%의 설비가동률만 향상시켜도 1500억원의 혁신 효과를 낸다"며 "삼성SDS는 설비지능화를 통해 설비를 고장 없이 24시간 운영하도록 했고 궁극적으로 설비가동률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무인 자재운반 기계 등 자재물류 장치들이 공장 내 하루 평균 수십만 킬로미터(km)를 이동하면서 중단 없이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을 하도록 돕기도 한다.

또, 자재물류 장치들의 소음·진동·발열·위치 등을 AI로 분석해 장애를 사전에 감지·예측하며, 이상 원인을 자동진단하고 복구함으로써 장치 가동률을 향상시켜준다.

삼성SDS는 앞으로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삼성관계사는 물론 대외고객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며, 플랜트 설계·시공부터 플랜트 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SDS 이재철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전무)은 "30여 년간 축적된 제조IT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기반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제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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