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성민 교수, 인문한국(HK)연구소협의회 회장 선출



건국대학교는 인문학연구원 김성민 원장(철학)이 지난 23일 열린 인문한국(HK)연구소협의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1년이다.

인문한국연구소협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인문한국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국 57개 대학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사업의 성과 확산과 연구 교류를 주관하고, 사업 관련 각종 사안을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 국회에 제안 협의하는 업무를 맡는다.

김성민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HK사업과 HK+사업의 올바른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문학 분야 최대 규모의 정부 지원액이 투입되는 HK사업 발전을 위해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회장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이 연구책임자로 있는 통일인문학연구단은 2009년 HK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9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2년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연구소로 평가받아 총 연구비 10%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