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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LS전선, 세계에서 가장 얇은 대용량 송전 케이블 선봬

LS전선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IGRE 전시회에서 가장 얇은 500kV 송전 케이블을 선보였다. /LS전선



LS전선은 CIGRE(국제 대전력망 기술협의회) 전시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500kV급 송전 케이블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해저와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 최신 제품들도 공개했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IGRE는 92개 국가에서 전기, 에너지 분야 1100여 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 등을 선도하는 행사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총회 겸 전시회로 관련 업계와 학계가 총출동해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LS전선이 선보인 500kV급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높은 전압의 지중 케이블이다. LS전선은 케이블 지름을 기존 제품 대비 5% 이상 줄임으로써 생산과 운반, 포설에 용이하게 했다. 송전 용량이 클수록 케이블 크기가 굵어지기 때문에 송전 용량을 늘리면서 크기는 줄이는 것이 전선 업계에서는 기술력의 척도가 된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라인업과 세계 최초로 공인인증을 받은 HVDC 케이블도 관심을 끈다. LS전선은 수백㎞의 심해를 연결하는 장거리용부터 해상풍력발전에 특화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저 케이블 기술을 확보했다.

HVDC는 전기를 생산 단가가 낮은 지역에서 높은 지역으로 보낼 수 있는 기술로 최근 한국과 일본, 러시아와 중국의 전력망을 잇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총회는 LS전선이 전세계적으로 3~4개 업체만이 갖고 있는 최신 기술들을 선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선 회사임을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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