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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DJI, 드론 신제품 '매빅 2 프로' 공개…"휴대성, 카메라 성능, 안전성 다 갖췄다"

DJI가 신제품 '매빅 2 시리즈'를 27일 여의도 한강유람선에서 공개했다. DJI 케빈 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장근재 영상프로듀서, 조재환 기술전문 매니저(왼쪽부터)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군사용 무기에서 시작된 드론이 실종자 수색, 재난구조, 과학연구 등을 넘어 취미생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웨딩 촬영을 하고 레저 스포츠 영상을 찍고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기록하는 데까지 드론이 활용된다.

전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현재 2조 원 수준으로, 매년 30%씩 성장해 2022년 11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전 세계 민수 드론 시장에서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DJI가 최첨단 카메라 드론인 매빅의 최신 모델 '매빅 2 시리즈'를 27일 공개했다. 매빅 2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핫셀블라드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매빅 2 프로'와 DJI 최초로 줌이 가능한 접이식 드론 '매빅 2 줌'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 장근재 영상프로듀서는 매빅 2 시리즈를 "휴대성, 뛰어난 카메라 성능, 안전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매빅 프로의 접이식 디자인을 적용한 매빅 2 시리즈는 새로운 짐벌(촬영 시 수평 수직 움직임을 보정해줘 흔들림을 줄여주는 스태빌라이저) 시스템과 하이퍼랩스 및 액티브트랙 2.0과 같은 최신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췄다.

특히, 최대 31분의 비행 시간과 한층 더 안정화된 비디오 송수신 시스템을 자랑한다.

매빅 2 프로는 10비트 Dlog-M 컬러 프로필을 지원하는 1인치 CMOS 센서를 갖춰, 매빅 프로와 비교했을 때 채널당 4배 더 많은 색상을 담아낸다.

또한 핫셀블라드 고유의 컬러 솔루션 기술을 사용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 정확도로 2000만 화소의 항공 사진을 구현한다. 그 밖에도 4K 10비트 HDR을 지원한다.

DJI가 신제품 '매빅 2 시리즈'를 27일 여의도 한강유람선에서 공개했다. /DJI코리아



매빅 2 줌은 1/2.3 인치 CMOS 센서가 장착된 접이식 소비자 드론으로 2배 광학줌(24~48mm)과 2배 디지털줌을 결합해 풀 HD 동영상 촬영 시 4배 줌까지 무손실 촬영을 지원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피사체와 장면을 빠짐없이 포착할 수 있다.

매빅 2 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돌리 줌 퀵샷 모드는 새로운 시각적 표현 기법을 제공한다. 돌리 줌은 이전엔 전문 촬영 감독이 아니면 구현하기 힘든 촬영 기법이었으나, 이제는 손쉽게 드론이 피사체로부터 멀어지는 동시에 줌 렌즈가 자동으로 피사체를 확대해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매빅 2 시리즈의 새로운 하이퍼랩스 기능은 시간의 흐름을 영상 속에 담아내며, 프리, 서클, 코스 락, 웨이포인트 등 총 4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액티브트랙 2.0은 기존 매빅 시리즈의 장애물 감지 기능과 자동 추적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메인 카메라와 전방 듀얼 비전 센서를 사용해 전방에 3D 지도를 생성하며, 새로운 궤도 알고리즘으로 피사체의 동작을 분석해 최대 3초간 사물의 경로를 예측한다.

피사체가 순간적으로 장애물에 가려져도 추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72km/h의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추적할 수 있다.

완전하게 업그레이드된 플라이트오토노미 시스템은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장애물을 감지해 안전한 비행을 돕는다. 매빅 2 시리즈는 DJI 드론 최초로 기체에 전방위로 총 10개의 센서를 갖추고 있다. 비행 경로에 놓인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충돌을 방지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

새롭게 설계된 오큐싱크 2.0 영상 전송 시스템은 드론과 조종기 사이의 연결을 더욱더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 시스템은 2.4GHz 및 5.8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간섭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업링크 및 다운링크 데이터 환경에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게하는 실시간 자동 전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대 8km의 거리까지 1080p 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DJI GO 4 앱을 이용해 바로 FHD 영상을 편집하고 SNS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로저 루오 DJI 사장은 "2년 전 출시한 매빅 프로는 드론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영역을 넓혀왔다"며 "오늘 출시된 DJI의 새로운 시그니처 제품 매빅 2 시리즈를 통해 항공 촬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빅 2 Pro의 소비자 가격은 181만원, 매빅 2 Zoom의 소비자 가격은 15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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