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금자리론 상품별·만기별 금리현황(9월1일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9월 금리를 0.1%포인트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3.20%(만기 10년)~3.4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3.10%(10년)~3.3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더 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같다. 특히 만기일시상환비율을 최대 50%까지 설정하면 매월 원리금 상환부담이 감소된다.
한 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 가구 등 사회적 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로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중복으로 적용하면 최대 0.8%포인트, 안심주머니 앱(애플리케이션) 쿠폰 0.02%포인트까지 추가 할인받으면 최저 2.28%까지 내려간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20%포인트 낮춘 데 이어 9월에도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