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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립초교 스쿨버스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 도입

NFC 방식의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 운영 체계./ 서울시



서울시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보육교사와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아동이 숨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은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하차를 확인한 후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를 동시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으면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스마트폰과 학교 관리자 PC에 1분 간격으로 경보 알람이 울리게 된다.

시는 현재 스쿨버스를 운영 중인 53개교 이외에도 등하굣길 여건이 열악한 공립초등학교가 더 있다고 판단해 내년에는 스쿨버스를 58개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0억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없었으나 전국적으로 매년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 사고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공립초교 스쿨버스에도 안전장치를 도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106명을 대상으로 스쿨버스 사고 예방수칙,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스쿨버스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는 등하굣길 통학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안전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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