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일가족 사망, 가장 체포.."범행 전 수면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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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일가족 사망, 가장 체포.."범행 전 수면제 구입"

최종수정 : 2018-08-27 11:33:33
사진 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충북 옥천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사망 사건의 용의자인 40대 가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47분경 옥천군 한 아파트에서 양 손목과 복부 등에 스스로 상처를 입힌 채 발견된 가장 A(42)씨가 같은 날 저녁 무렵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치료 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조사받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이날 법원은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5일 아내 B(39)씨와 세 딸이 숨진 아파트에서 자해를 해 피를 흘린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전 옥천 읍내에서 수면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와 딸들은 별다른 외상 없이 입가에 거품이 묻어 있는 상태로 숨져 있었고 주변에는 수면제 성분의 흰색 알약과 약봉지가 놓여 있었다.

검도관을 운영했던 A씨는 사채에 손을 대 정도로 빚에 쪼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사는 아파트는 매매가 이상의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었고 빚 때문에 제자인 검도관원 명의로 무단으로 대출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검도관 운영도 중단했다고 한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가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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