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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끊임없는 프랜차이즈 변신, 소비자 니즈 잡는다

/걸작떡볶이



/본아이에프



끊임없는 프랜차이즈 변신, 소비자 니즈 잡는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등 여러 악조건이 겹치면서 트렌드에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게 현실이다.

2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설계한 브랜드 중심의 콘셉트에서 벗어나 가맹점, 소비자 모두를 고려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로 디저트카페 콘셉트를 내세웠던 카페띠아모는 올해부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전문점이라는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커피전문점이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독립매장까지 우후죽순 생겨난데다 저가커피전문점에 패스트푸드, 제과제빵업계까지 커피를 취급하면서 카페창업은 레드오션 시장이 됐다. 카페띠아모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전문점으로 변신에 나선 또 다른 이유는 젤라또의 경쟁력이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천연재료를 이용해 매장에서 매일 아침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이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공장식 젤라또와는 차이를 보인다. 유지방 함유가 낮아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장에서 식사나 술 안주로 즐기던 찜닭도 배달이라는 변신에 나섰다. 주인공은 입소문만으로 100호점을 개설한 찜닭 프랜차이즈 두찜이다. 색다른 시도는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한다는 점과 라면만 끓일 줄 알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원팩시스템을 적용한 간단한 조리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다양한 이들에게서 선호받고 있다.

본아이에프가 신소비계층인 2030세대의 트렌드에 맞게 론칭한 설렁탕 프랜차이즈 본설도 개성있는 메뉴 구성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이끌고 있다. 본설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사골 육수에 면과 만두 등의 식재료와 레시피를 조합해 일상에서 자주 즐길 수 있는 설렁탕을 만들었다. 진하고 담백한 백설과 맛있게 매콤한 홍설, 깊은 감칠맛의 황설 등 3색 육수로 설렁탕은 우유 빛깔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났다. 또한 심플한 메뉴와 식재료 구성으로 요리 제공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했, 가맹점의 주방관리 효율도 극대화했다.

떡볶이전문점도 분식 아이템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치킨을 콜라보하면서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표주자는 치떡세트로 입소문중인 걸작떡볶이다. 특징은 자연건조를 통해 오래 둬도 불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하는 떡, 사골이 함유된 소스, 자연산 치즈, HACCP인증을 받은 부산어묵,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떡볶이다. 여기에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 등 다양한 치키메뉴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떡볶이에 숯불에 구운 석쇠불고기가 더해진 숯불킹떡볶이, 찹쌀누룽지의 바삭한 맛이 뛰어난 간장누룽지치킨, 불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숯불고기컵밥 등의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분식 아이템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프랜차이즈 업계가 갑질 논란에서 벗어나 본사와 가맹점,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 정착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그 중에 하나가 가맹점의 창업비용을 줄이고 투자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하면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콘셉트의 변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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