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文 대통령, 태풍 관련 "국가 비상대비태세 유지, 총력 대응" 당부

NSC 국가위기관리센터 방문, 당초 예정한 규제혁신 외부 일정은 연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제19호 태풍 '솔릭'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해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5분까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점검회의에서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는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피해가 큰 지역에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미리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풍과 폭우 속에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을 걱정해야 하는 국민의 일상 생활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방교육청과 또 일선 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들이 임시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강구해달라"라며 "민간기업들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태풍이 2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금강산 지역으로 지나갈 예정"이라며 "연로하신 분들이 많으니 이분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필요하다면 상봉 장소와 일정, 조건 등을 신속하게 재검토하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제19호 태풍 '솔릭'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상륙 소식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 2010년에 아주 큰 피해를 준 태풍 '곤파스'와 경로가 비슷한데 위력은 강하고, 내륙에 머무는 시간은 더 길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이 첫 상륙한 제주도의 피해 소식에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 여름 국민들께서 긴 폭염 때문에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에 다시 태풍 때문에 다시 한번 고통을 겪게 될까 염려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집중호우 보다 강풍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업현장에서는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붕괴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뿐만 아니라 선박, 비닐하우스, 간판 등 바람 때문에 무너지거나 날아갈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다시 신경을 써달라"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각 지자체에서는 독거 어르신들과 재해 위험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며 "관계부처 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업 체제도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노력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규제혁신과 관련한 외부 일정이 있었지만, 태풍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이를 연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