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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건국대 수의대, 학생 4명에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

건국대 수의대, 학생 4명에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학생 4명에게 총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 수의과대학(학장 류영수)은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학생 4명에게 총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내리사랑 장학금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26명이 제자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적립하기 시작해 지금은 뜻을 같이하는 수의사 등 동문 100여 명도 참여해 총 6억원이 모금됐으며 장학금 기탁자가 직접 수여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중 지금까지 1억 6000만 원이 지급됐다.

이날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을 받은 김태린 학생(수의학과 1)은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졸업 후 성공한 수의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는 내리사랑장학금 외에 유혜선 장학금,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장학금 등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유혜선 장학금은 2011년 수의과대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유혜선 학생의 부모가 1억5000만 원을 쾌척해 지난 2012년부터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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