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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적자 LGD, 실적 개선 국면 진입…하반기 흑자 전환 가시화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제품 이미지. /LG디스플레이



올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힘입어 하반기에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OLED TV패널의 단독 공급업체 LG디스플레이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에 매출 5조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규모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을 면치 못했고 어닝 쇼크 전후로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분기 적자의 주요 원인은 중국업체들이 LCD패널의 공급량을 늘리면서 LCD패널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같이 LCD 부진이 이어지자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승부를 걸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TV패널의 단독 공급업체인 것을 감안,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7월부터 실적 개선 국면에 접어들어 4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OLED TV 시장 전망도 밝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OLED TV 수요는 지난해 159만대를 기록, 오는 2022년에는 약 1400만대로 연평균 5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OLED TV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 매출액은 지난해 1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2년 9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LCD 패널 가격의 추가 상승에 올레드TV 패널 가격 인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LG디스플레이의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8월 하반기 LCD 패널 가격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LG디스플레이 TV 패널 출하의 50%를 차지하는 32인치, 43인치, 49인치, 50인치 TV 패널 가격은 각각 3.9%, 4.8%, 1.9%, 2.7% 올랐다. 또 LG디스플레이 TV패널 출하량의 20%인 55인치 TV 패널 가격도 0.7% 상승, 가격 인상 추세가 지속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LED TV패널 사업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 OLED TV패널 사업부 영업이익은 올해 600억원 대비 660% 증가한 456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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