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자간담회]명성티엔에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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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명성티엔에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수혜

최종수정 : 2018-08-22 14:05:32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가 회사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손엄지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가 회사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전문기업 명성티엔에스가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명성티엔에스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9월 4, 5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개발 제조 전문회사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는 양극화물질, 음극화물질, 분리막, 전해질 등 네가지며 명성티엔에스는 이 중 분리막을 제조하는 설비를 생산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명성티엔에스는 ▲분리막 압출기 ▲분리막 연신설비 ▲분리막 추출기 ▲분리막 코팅기 등 2차전지 생산설비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 업체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는 "2차전지 생산설비는 설비 특성상 부분설비 제조 경험만으로는 단기간에 전 공정 설비를 개발해 생산할 수 없고,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가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전 공정 설비의 설계부터 제조 및 공급까지 다년간 기술적·경험적 노하우를 갖춘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다"고 자신했다. 이러한 사업구조 덕분에 가격경쟁력과 총 생산기일(납기) 면에서 다른 글로벌 업체들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이 중 84%가 2차전지, 16%가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했다. 최근 3년 간 매출액 연 평균 성장률은 92%다.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58억원) 대비 25.8% 늘었다.

매출 성장세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공장부지를 증설하기 전에는 공간을 임대하고, 외주 용역을 쓰면서 수익성이 낮았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명성티엔에스는 중국과 일본에 법인을 갖고 있다. 일본 법인은 기계 장비 관련 신기술을 습득하고 경쟁사인 일본 업체가 소화하지 못하는 수주를 받아냄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현지 생산으로 물류 비용을 절약하고 현지화를 위해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수출 비중은 76.25%며 중국 매출이 전체의 62.43%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전기자동차 및 2차전지 산업 육성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관련 설비 투자가 늘어난 결과다.

향후 명성티엔에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자 기존 코팅설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고내열성 분리막 코팅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 장비는 고분자 소재인 폴리비닐 리덴플루오라이드(PVDF)를 이용한 코팅설비로, 내열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고성능의 분리막으로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사의 디스플레이 설비부문 오토클레이브의 원천 기술을 응용해 식품산업에 적용한 '수산식품 생산공정용 초고압 살균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분리막 코팅의 후가공 소재인 CR 바인더 및 관련 장비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CR 바인더는 고분자 접착소재 시아노레진을 활용한 분리막 코팅용 접착제로 현재 일본 업체가 생산해 독점공급하고 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6100원~1만8700원으로 총 160만주(구주 6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257억원~299억원의 공모자금은 시설자금(130억원), 연구개발(20억원), 운영자금(13억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내달 중순 상장예정인 명성티엔에스의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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