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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펀드 드림'은 KB자산운용으로, 시장이 인정한 해외운용 역량

최종수정 : 2018-08-22 11:04:17

KB자산운용이 투자자들로 부터 해외 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중국 공모주식펀드의 덩치를 1위에 올려놨다.

2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의 운용규모가 4조원(3조9000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1년 6개월 전만 해도 1조3500억원에 불과했다.

KB자산운용은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를 총괄했던 김영성 상무를 영입하고 2017년 3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투자 전문가들을 잇따라 충원해 당시 2개팀 10명이던 조직은 2018년 현재 4개팀 22명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역량 강화에 공을 들였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KB자산운용이 해외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투자한 점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한다.

팀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4개 팀으로 세분화 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해외운용 1팀은 퀀트운용을 통한 중국인덱스 및 글로벌EMP펀드 운용을, 2팀은 중국펀드 직접운용과 위탁운용을 담당한다. 그리고 3팀은 해외운용사와 제휴를 통한 해외재간접펀드 운용을 전담하며 글로벌비지니스팀은 해외마케팅과 해외법인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는 "해외펀드를 외국계 운용사에 위탁하는 단순한 전략에서 벗어나 직접운용 비중을 대폭 늘렸다." 며 "외국계 위탁운용도 복수의 운용사를 경쟁시키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전체적으로 운용수익률을 크게 개선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KB자산운용은 중국주식 직접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해외운용 퀀트 운용시스템인 'KB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펀드운용과 매크로 리서치에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본토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투자한도를 국내 운용사 중 최대규모인 15억 5000만 달러까지 늘렸다.

해외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TOP 운용사와의 협업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TDF 세계 1위 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 인덱스형 TDF인 'KB온국민TDF'를 출시했고, 글로벌 NO.1 채권운용사 핌코(PIMCO)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채권펀드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를 연달아 시장에 내놓았다.

이와 같은 복합전략은 올해 들어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5000억원(6월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21%)를 기록하고 있고, 대표펀드인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브랜드화 한 통중국펀드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 했다. 현재 국내 대표 기관들의 중국투자자금까지 운용하고 있어 향후 운용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1주년을 맞은 'KB온국민TDF'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는 안정적인 성과(연초이후 수익률 4.12%)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해외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작년에는 싱가폴 현지법인을 설립해 헤지펀드를 출범시켰고, 올해 9월에는 상해 현지법인 개소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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