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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한반도 대형 이벤트 줄줄이…비핵화·종전선언 시계 빨라지나

文 9월 평양 일정 확정속, 中 시 주석도 초순 방문 관측, 2차 북미회담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27일 정상회담 당시 함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청와대



한반도 시계가 서서히 가을로 접어들면서 비핵화와 종전선언, 항구적 평화정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9월 평양 방문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 정권수립일인 9월9일에 맞춰 평양을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는 등 한반도 주변국 상황이 어느 때보다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추가 회담이 곧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It's most likely we will)"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나를 좋아한다"며 김 위원장과의 '케미스트리'(궁합)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두 번째 만나는 시기나 장소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만남'을 언급한 만큼 외교적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부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것 아니냐는 때이른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추가 회담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추가 가능성에 대해 "여러 번 말씀드렸듯 북미관계 발전이 남북관계 발전을 촉진하고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면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 정상의 의지가 결실을 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9월에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과 3번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다음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며 다시 한번 공식화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현실적 여건 등을 이유로 9월 초순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9월 말에는 추석이 껴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은 9월10일에서 20일 사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18일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고위급 관리가 현재 방북해 북측 관리들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주석의 방북을 위한 사전 준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반도 문제가 시 주석의 북한 방문→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평양 정상회담→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거치면서 빠르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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