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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CJ대한통운, 이산가족들 짐 싣고 北으로, 南으로

20~22일 1차 상봉, 24~26일 2차 상봉 소요물자 운송 지원

CJ대한통운은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소요 물자를 두 차례에 걸쳐 상봉장소인 북한 금강산으로 운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CJ대한통운 차량이 이산가족 상봉단의 집결지인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로 가는 이산가족 상봉단의 여행용품 및 선물 등 개인물품을 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65년여 만에 만나는 이산가족들의 짐을 싣고 남과 북을 오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20~22일(1차 상봉), 24~26일(2차 상봉)에 걸쳐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소요 물자를 상봉장소인 북한 금강산으로 운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강원 고성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사용할 기물, 주방기기, 식자재 등을 실어 날랐다. 또 20일 오전에는 속초에서 이산가족 상봉단 200여 명의 개인물품을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까지 육로를 이용해 운송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물류 수행을 위해 CJ대한통운은 5톤, 11톤 윙바디 트럭 등 차량 10대와 작업인력 20명을 투입하고, 운전원 및 작업인력들을 대상으로 안전 및 방북관련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CJ대한통운은 2000년 8월15일 서울과 평양에서 열린 제1차 남북 이산가족방문단 교환 행사의 물자 운송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2015년 10월에도 금강산에서 열렸던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물자를 운송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1995년 10월 대북지원 쌀 15만톤 운송을 첫발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원전건설자재, 비료, 개성 영통사 복원용 기와, 평안북도 용천역 열차폭발 참사 구호물품, 북한 수해복구 물자, 남북회담 및 이산가족 상봉 물자 운송 등을 수행해 역량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고 이후 동북아 물류망까지 확대될 것을 대비해 지난 5월 중국횡단철도(TCR)와 트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국제복합운송 서비스 '유라시아 브릿지 서비스(EABS)'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엔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와 전략적 협업 및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협력키로 했고 5월에는 중국 랴오닝성 최대도시인 선양에 축구장 14개와 맞먹는 크기의 플래그십센터를 오픈해 동북 3성지역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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