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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세계·롯데, '간편결제' 영역 넓혀…'지갑없는 사회'에 대비

SSG페이



신세계·롯데, '간편결제' 영역 넓혀…'지갑없는 사회'에 대비

SSG페이, 올해 결제액만 2.5조 돌파 예상… L.PAY에 앞서

IT 기술의 발전으로 한국 소비자 생활 중심이 모바일로 옮겨지면서 '모바일 기반 결제 서비스'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금이나 카드 없이, 모바일 하나만 있으면 손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코앞에 와있다는 말이다. 이에 신세계, 롯데 등 유통업계도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 신세계와 롯데는 변화하는 간편결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SSG페이(SSGPAY)와 L.pay(엘페이)를 출시했다. 백화점 회원과 그룹이 가진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회원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현재는 아파트 관리비나 세금 납부, 배달 서비스까지 간편결제 영역을 넓히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만 놓고 보면 1위는 신세계의 SSG페이다.

SSG페이는 출시 이후 지난 3년간 연평균 148% 성장했으며, 평균 월 결제액은 17년도 128%, 18년도 170% 성장하는 등 해마다 놀라울 정도의 성장 속도를 보이는 등 유통사 간편결제의 강자로 우뚝 섰다. 올해 결제액만 2.5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SG페이는 대표 가맹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24, 프리미엄 아울렛, SSG.COM, 스타벅스 등을 비롯해 가맹점 수만 2만3000여개에 달하며, 설치자 수는 600만명에 달한다. L.pay가 5만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가입자 수가 200만명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상당한 격차다.

SSG페이,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족 위한 혜택 풍성/SSG페이



기존 간편결제 운영방식이 단순히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SSG페이는 바코드 스캐닝 한번으로 결제와 동시에 할인 적용, 포인트 적립, 현금·전자 영수증 발행 등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SSG페이의 복합결제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현금, 상품권 등을 충전해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선불식 SSG머니와 후불식 신용카드 간편결제가 앱에 탑재된 서비스다.

SSG머니는 SSG페이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로, 무통장 입금이나 신용카드 또는 상품권, 포인트 등으로 충전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 결제 수단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등장했지만, 선불형 SSG머니와 후불형 신용카드 결제를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SSG페이가 유일하다.

최근 우체국, 서울시 세금 납부 서비스, 아파트아이, 제주항공 등으로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다.

L.pay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 런칭



롯데그룹 계열사와 엘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는한 L.pay는 최근 카드사와 은행 등 금융권과 연계해 다양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며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범용적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KG이니시스와 제휴를 통해 오는 KG이니시스 결제시, 결제 수단으로 L.pay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최대 10만 여 가맹점에서 L.pay로 결제할 수 있다.

이같은 노력에 L.pay는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12배 성장세를 보였다.

월 결제 거래액이 1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내 L.pay 누적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멤버스-S-OIL 업무제휴 협약 체결



롯데멤버스는 쇼핑을 넘어 외식, 엔터테인먼트, 교통 등 영역에 구애 받지 않는 전천후 라이프스타일 기반 페이먼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이마트 전 매장에 간편결제를 오픈했으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간편결제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고객들의 소비패턴 등을 알 수 있는 빅데이터 수집을 위함이기도 하다. 또한, 간편결제가 새롭게 뜨는 미래 결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종 페이를 중심으로 한 간편결제 시장은 2016년 11조7800억원에서 지난해 39조9900억원으로 1년 새 세 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2020년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규모가 2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확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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