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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자금 투자받은 기업, 고용 창출 효과도 '쑥쑥'

중기부 조사, 상반기 투자 유치社 550곳, 2118명 새로 채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농수산물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벤처기업 컬리.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4개 벤처캐피탈(VC)로부터 총 75억원을 새로 투자받았다.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온라인 식품 유통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자금과 인력이 목말랐던 차에 단비를 만난 것이다. 컬리는 지난해 말 130명이었던 직원을 6월 말 현재 186명까지 늘렸다.

이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디자이너스. 지난해 2월 설립한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청년창업펀드 20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을 외부로부터 투자받았다.

마켓디자이너스는 1년새 분기 매출이 3억원(2017년 1분기)에서 14억원(2018년 1분기)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또 직원숫자는 지난해 말 10명에서 올 상반기엔 28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VC 등으로부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고용정보원과 함께 올해 상반기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550개 기업이 지난해 말 대비 2118명을 새로 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받은 기업 1곳당 3.8명 꼴이다.

550개 기업은 올 상반기에만 1조3281억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도 지난해 말 1만7338명이던 것이 올해 6월말엔 1만9456명으로 12.2%나 증가했다.

550개 기업 중에선 모태 자펀드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이 156곳, 청년창업펀드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 96곳이 포함돼 있다.

특히 투자받은 기업 중 창업 3년내 초기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눈에 띄었다.

초기기업 156곳은 6개월 새 인원이 2124명에서 2708명으로 584명 늘며 고용증가율이 전체 평균의 2배가 넘는 27.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청년창업펀드 투자 기업 96곳도 1999명에서 2420명으로 21.1% 늘었다.

중기부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은 "지난해 대규모 추경 등 모태출자를 통한 벤처펀드 조성이 투자증가와 일자리 창출 효과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8월중 결성되는 일자리 매칭펀드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우수기업의 지속성장에 투자하는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런가운데 중기부는 올해 연말까지 기업들이 받은 벤처투자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관련 투자를 받아 늘어나게 될 고용인원은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이들 기업은 2~3년에 걸쳐 총 1만명 안팎의 인원을 새로 고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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