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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9 미국 1+1 행사, 국내 고객 역차별 논란 해명

삼성 갤럭시노트9./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갤럭시노트9 1+1 프로모션은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4일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SBS는 8월 13일 갤럭시 노트9을 미국에서 사전 예약하면 절반을 깎아 주고 우리 나라는 사전 예약을 해도 특별한 혜택이 없어 빨리 사는 고객만 손해를 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면서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라고 해명했다.

갤럭시노트9 이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다음날부터 미국 현지에서는 반값 혹은 1+1 프로모션이 펼쳐졌다. 단말기 두 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요금 크레딧으로 갤럭시노트9 한 대 정가를 돌려주거나 삼성 디바이스를 보상판매했을 때 요금 크레딧으로 50%를 돌려주는 행사다.

이에 대해 SBS는 8월 13일 뉴스를 통해 갤럭시 노트9을 미국에서 사전 예약하면 절반을 깎아 주고 우리 나라는 사전 예약을 해도 특별한 혜택이 없어 빨리 사는 고객만 손해를 본다고 보도했다.

삼성측은 해당 캠페인이 한 개 판매 가격을 반값으로 할인하는 행사가 아니라 신규 가입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1+1 마케팅은 단말기에 대해 2년을 약정하고 2개의 회선을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지불 계좌가 동일해야 하고 2개의 회선 중 하나는 신규 회선으로 가입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의무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일방적인 할인 혜택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미국에서 미국 이동통신사의 1+1 행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단말기와 월 월 65달러 요금을 표준으로 포함하면 2년간 총 484만원 (512GB 기준)이다. 여기에 33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감안하고 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226만원을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갤럭시 노트9을 구입시 2년간 약정하여 월 6만9000원 기준 선택 약정 할인을 약 41만원 받을 경우 총 비용은 208만원 수준이다. 사은품 약 39만원 상당이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과 큰 차이가 없다는 해설이 따랐다.

핵심은 미국의 1+1 캠페인 주체가 삼성전자가 아닌 미국 통신사라는 대목이다. 미국 통신사들은 갤럭시 시리즈는 물론 애플 아이폰에도 비슷한 프로모션을 단행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을 해도 별게 없다는 보도 부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부정했다. 한국에서 갤럭시 노트9을 사전 예약할 때는 기어 아이콘X 무선 헤드셋 (20만원), 디스플레이 파손 2회 50% 할인 (19만원) 등 총 39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세전 기준으로 128GB 한국 99만5000원, 미국 110만원, 독일 107만원 등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와 비교할 때 한국이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예시하면서 "국가, 시기, 통신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마케팅을 단순 비교하면 사실과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8월말까지 128GB 모델 포함 갤럭시 노트9을 구매 개통하는 국내 고객에게 AKG헤드셋, 디스플레이 파손1회 50% 할인 등 약 28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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