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10월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자연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자연체험교실은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서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10회 열리며,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자생화류 및 채소류 관찰 ▲스마트팜·허브동산·다랭이논 견학 ▲새싹삼 심기 체험 ▲곤충 관찰 ▲전통농기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는 20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한다.

강대경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 자연체험교실은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흙과 풀잎을 만지며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친구들과 함께 정겹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