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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벤츠 4개 차종 조용한 리콜?...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

벤츠 AMG C43 4MATIC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최근 4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보다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지적을 받고 있다. 해당 차종은 AMG C43 4MATIC 쿠페 등으로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는 AMG C43 4MATIC 쿠페를 포함한 4개 차종의 리콜을 진행 중에 있다.

AMG C43 4MATIC 쿠페는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2018년 3월부터 생산된 차종에 한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운행 시 배기 장치의 온도로 플라스틱 재질의 하부 패널이 점화돼 불이 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근 BMW 520d 차량이 배기가스 순환장치(EGR)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 만큼 AMG C43 4MATIC 쿠페도 비슷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C220d 쿠페는 스티어링 칼럼 스위치 모듈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소프트웨어와 연관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리콜됐다. 시정을 위해서는 스티어링 칼럼 스위치 모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지난 2017년에 생산된 AMG S63 4MATIC 쿠페와 AMG S63 4MATIC 카브리올레 두 개 차종은 주행 시 ESP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량이 주행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돼 5대가 리콜됐다. 시정하려면 ESP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야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리콜 수리에 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죽음의 에어백'이라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한 차량을 리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실행을 미루고 있다. 다카타 에어백은 차량 충격으로 에어백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금속 파편 등이 튀어나와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리콜이 진행 중인 4개 차종과 관련해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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