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채용 확대하는 제약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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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채용 확대하는 제약업계

최종수정 : 2018-08-13 15:32:09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 보령제약
▲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보령제약

취업난 속 채용 확대하는 제약업계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계는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201개 제약기업들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이다.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순이었다.

제약업계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업계 종사자수는 지난해 말까지 9만5524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7만5406명)과 비교해 2만118명이 늘었다. 이를 통해 매년 2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났다. 이는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직 인력은 1만1925명으로 2008년(7801명) 대비 52.9% 급증했다. 이어 생산직 종사자는 3만3129명으로 2008년(2만3212명)보다 42.7%, 사무직도 28.4% 늘었다. 반면 영업직은 2008년 2만6721명에서 2017년 2만5618명으로 4.1% 줄었다.

한편 제약산업의 일자리 창출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율(2016~2026년)은 3.4%로, 22개 업종의 제조업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조업 평균(0.5%)의 7배, 전 산업 평균(0.7%)의 5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22개 업종 중에서 3%대의 전망치는 의약품제조업이 유일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하면서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을 늘리며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채용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 사상 처음으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7일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 직무별 1:1 멘토링, CEO특강, 취업전략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13일까지 28개 기업이 채용부스 배정 신청을 했다. GC녹십자, JW중외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명문제약, 보령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셀비온, 안국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코아스템, 코오롱생명과학,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그룹 등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휴온스, 구주제약, 비씨월드제약, 유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명문제약, 이수앱지스 등은 하반기 채용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충원의 개최 목적을 달성할수 있도록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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