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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롯데·대한항공 등 국내 기업들, 라오스 구호 적극나서

국내 기업들이 지난달 말 해외건설 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주목받는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롯데그룹, 대한항공 등이 라오스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인도적 지원을 이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라오스에 구호 의사를 밝힌 곳은 대한항공과 부영그룹이다.

대한항공은 사고가 알려진 직후인 27일 라오스 이재민에게 생수, 담요 등 긴급 구호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한 KE461편 여객기에 제주퓨어워터 생수 3만6000L(1.5L짜리 2만4000병), 담요 2000장 등 약 40톤 규모의 구호품을 실어 보냈다.

부영그룹도 지난 2일 라오스 노동복지부 국가재난예방관리위원회를 찾아 구호성금 10만 달러(1억1000여만원)를 기탁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9년 라오스 비엔티안에 주택금융이 주업인 부영라오은행을 설립해 운영 중이라 라오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도 지난달 댐 붕괴 사고로 발생한 라오스 이재민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라오스 지부가 있는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을 통해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마을 재건사업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방치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임시 보호시설을 설립하는 등 피해 지역 아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도 라오스댐 사고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룹 계열사별 지원 금액은 현대차 1억1000만원, 기아차 1억1000만원, 현대엔지니어링 1억3000만원이다. 지원금은 라오스 정부와 각 구호 단체로 전달돼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침수 피해를 본 라오스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지역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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