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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북한의 접경 도시와 연계한 “트윈시티가 대안”이다

- 트윈시티 발전요인을 경기북부에 적용해 도시 간 거리, 지형, 교통 등 개발전략 추진해야

- 경의축, 한강하구-서해축, 경원축 등 3대 트윈시티 개발로 경기북부를 한반도 경제중심으로

경의축·한강하구-서해축, 경원축 등 3대 트윈시티 개발로 경기북부를 한반도 경제중심으로 하는 개발계획도.자료/경기도



북미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면서 남북 경제협력과 경기북부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의 트윈시티를 모델로, 경기북부를 3대 트윈시티 개발 전략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에서는 13일 미국-멕시코의 트윈시티 사례를 분석하고, 경기북부의 개발 비전과 전략을 담은 '남북협력시대의 경기북부 발전전략 : 트윈시티로 개발해야'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윈시티(twin city)란 국경지대에서 짝을 이루며 마주한 두 도시를 지칭한다. 미국-멕시코 국경의 트윈시티 대표적 트윈시티로 샌디에고-티후아나, 유마-샌루이스, 애리조나 노갈레스-소노라 노갈레스등이 있다.

미국 국경도시에서는 건설, 도 소매, 교통, FIRE(금융보험부동산), 개인 및 비즈니스서비스 등 고차 서비스의 고용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멕시코 국경도시에서는 기계 전기부품 조립공장 등 제조 기능이 발전하여 유기적인 분업관계를 형성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이 남북이 당분간 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하면서 평화와 교류를 진전시키게 된다면 미국-멕시코 트윈시티 발전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도시 간 거리, 지형, 교통로 등을 고려하여 3대 트윈시티 개발전략 구상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북부의 트윈시티 개발전략으로는 ▲경의축의 파주-개성을 '(가칭)하나의 경기 남북평화시'로 추진하여 한반도 경제권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 ▲한강하구-서해축의 김포강화-개풍해주를 연안물류 및 관광 거점으로 개발 ▲경원축의 연천철원-철원평강을 대륙물류와 휴양도시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북부 트윈시티 구상은 그동안 분단의 고통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던 경기북부를 한반도 경제권의 미래 중심지로 구축하는 첩경이 될 것이며, 그동안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주민에 대한 보답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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