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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 투자·고용확대 적극 나서

삼성-LG-SK-현대차 로고.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국내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이 고용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여기에 수조원의 연구·개발(R&D)을 투입하는 등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180조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국내 투자만 130조 수준으로 단일 기업 최대 수준이다. 반도체, 디스프레이 등 기존 주력 사업을 포함해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은 70만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그룹도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을 늘리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SK그룹은 지난 3월 최태원 회장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날 당시 3년간 80조원 투자 계획과 함께 일자리 2만8000개 창출 계획을 내놓았다. 이 중 올해는 지난해 8200명보다 300명 늘어난 85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대규모 채용 계획과 20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LG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 9100명보다 약 10% 증가한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과 디스플레이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신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1월 중장기적으로 투자 계획과 고용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4만5000명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매년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해 1만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차세대 미래차 기술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부터 신입 채용에서 소프트웨어 부문을 신설했다. AI,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플랫폼·서비스,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의 기술로 미래차 개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와 M&A에도 이례적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도 올해 대졸 공채 1000여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인원인 약 69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예년과 비슷하게 1500명을 채용하는 대신 제철소 환경 개선과 신성장 부문 투자 증가로 지난해 보다 61.5%가 증가한 4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제계에서는 최근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계 관계자는 "삼성을 포함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경제 전체로 연결되고 있다"며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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