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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전자, 교육지원과 상생협력 방안도 내놓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투자와 고용 계획 외에 교육지원과 상생협력 분야에서도 다양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삼성은 향후 5년 간 청년 취업 준비생 1만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포함한 전국 4~5곳에 교육장을 마련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첫 해는 1000명 수준으로 시작하며 교육 기간 중 교육생에게 매월 일정액의 교육지원비가 지급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 관계사의 해외 연구소 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일부는 직접 채용을 검토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5년 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해 청년 창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도 밝혔다.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랩(C-Lab)' 인사이드를 확대해 200개 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2012년 C-Lab 제도를 도입했으며 창업·분사 이후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 이내에 복직이 가능해 삼성 내부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을 비롯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적극 추진해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연간 400억원(반도체 300억원, 디스플레이 100억원) 수준인 산학협력 규모를 앞으로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4.0'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벤처부와 함께 향후 5년 간 11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2500개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5년 간 약 1만5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지난 2015~2017년 동안 중소기업 1086개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지원했는데 해당 기업 평균 매출은 5.5% 증가하고 일자리는 4600개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삼성은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및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삼성은 협력사의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에 4000억원, 물품대금 현금 결제를 위한 물대지원펀드에 3000억원을 각각 조성해 3차 협력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최대 90억원 한도 내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아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물대지원펀드는 무이자로 대출받아 활용 가능하다. 삼성은 2010년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협력사 지원 펀드는 총 3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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