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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역시 '복숭아'… 국산 품종 보급율 34%로 늘어

최근 국산 품종 '복숭아'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국산 품종 보급율을 지금의 34%에서 4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34%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올해까지 털 없는 천도 7품종, 털 있는 복숭아 10품종 총 17품종을 육성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는 국내 소비 시장의 절반 이상이 일본 품종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약해 쉽게 죽는 단점이 있었다"며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털 없는 천도 중 대표는 국내 최초 천도 품종 '천홍'이다. 최근 개발된 천도 품종으로는 '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 '설홍' 등이다. 이들 품종은 모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복숭아로 대부분 당도가 14브릭스다.

농진청은 "털 없는 천도 가운데 대표 품종은 국내 최초 천도 품종인 천홍"이라며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과 하순께 수확하고, 색이 붉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 천도 가운데 재배 면적이 가장 넓다"고 소개했다.

털 있는 복숭아 품종은 대한민국 1호 복숭아 품종인 '유명'이 대표적이다. 단단한 품종의 대명사로,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했다.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좋아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고, 소비자 선호도가 좋은 품종으로 '미홍' '유미' '수미' 등이 있다.

앞으로도 농진청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숭아 품종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 연구는 물론,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달콤함은 살리고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천도 품종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신학기 농진청 원예작물부장은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을 연구하겠다"며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해 달콤함은 살리고, 껍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천도 품종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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