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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자동차·모터사이클 전기 모터시대 활짝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카.



연료를 태우며 동력을 얻는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모터를 돌리며 운행하는 전기차에 이어 오토바이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대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행거리는 물론 실내공간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데 이 같은 분위기가 오토바이로 확대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데이비슨, 폴라리스 등 오토바이 간판 브랜드들이 전기 오토바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의 벤처업체인 앨터 모터스에 투자한 뒤 내년 중 전기 오토바이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의 인디언 모터사이클스도 할리데이비슨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기존에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한 기업들은 있었지만 간판 브랜드의 합류로 시장 전체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도 슈퍼카 브랜드들이 합류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포르쉐와 페라리급 슈퍼카 업체들은 전기차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올 초부터 변화하고 있다.

과거 전기차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페라리 최고경영자도 전기 슈퍼카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초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CEO는 "전기 슈퍼카가 있다면 페라리가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사람들이 테슬라 전기차를 보고 놀라워 한다"면서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내년 순수 전기차 모델 '타이칸'의 출시를 앞두고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은 2개의 PSM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며,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 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타이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미만이 소요되며, 특수 제작된 800V 충전기를 통해 단 15분 만에 400㎞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브랜드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기회가 될 주요 과제로 전기화, 디지털화 및 연결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시장에 선보이며, 미래형 E-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전기 슈퍼카 '에센시아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에센시아 콘셉트카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과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담아냈다.

현대차는 에센시아 콘셉트에 제로백 3초대라는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 비전을 담았으며 인공지능 및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한 운전자와 자동차, 교통 인프라 등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가 연결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적 규제로 인해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도 친환경 요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오토바이 시장도 전기 오토바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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