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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내년부터 퇴계로ㆍ을지로 등 차로 축소…공해차량 도심진입 제한

자료:서울시



내년부터 서울 도심 퇴계로, 을지로, 세종대로 등에 차로가 축소되고 보행공간은 확대된다. 공해차량의 도심 진입은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특별종합대책'이 6일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15일 시는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한양도성 내부 16.7㎢'를 지정해 요청하고, 승인받은바 있다. 해당 지역은 종로구 8개동, 중구 7개동을 포함한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승용차 교통량을 2017년 대비 30% 감축하고, 보행·자전거·대중교통 등 녹색교통 이용공간을 2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한양도성 내 차도는 최대 4개 차로로, 버스 통행이 많은 도로는 버스전용차로를 포함해 최대 6개 차로로 재편키로 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진입수요를 물리적으로 억제하고, 보행·자전거를 위한 공간을 확대한다. 특히 도심 주요사업으로 보행량의 증가가 예상되는 ▲퇴계로(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을지로(세운상가군 재생활성화 사업) ▲세종대로(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등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 연차별로 간선도로 도로공간재편을 통해 보행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연내 종로~청계천~한강을 잇는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4월 환경부에서 고시한 친환경등급제와 연계해, 내년부터 공해차량의 한양도성 내 진입을 제한한다. 진출입 교통량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당지역 진출입도로(41개 지점)에서 번호판 인식 카메라로 단속을 시작한다. 또한 2020년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의 단위부담금을 연차별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 주정차 상습 발생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도심 제한속도도 간선도로 50㎞/h, 이면도로(왕복2차로 이하) 30㎞/h로 전면 하향 조정한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 및 안전시설 설치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인 서울 한양도성이 녹색교통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 사람이 우선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녹색교통 물결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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