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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피에스텍, '전기료 누진제' 개편 최대 수혜주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폐지 여론 거세…요금제 개편될 듯





"최근 기록적인 폭염 속에 냉방기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가정 내 '전기세 폭탄'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가정용 전기에만 '누진제'가 부과되는 탓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역시 가정용 전기요금 체제 개편 계획을 밝혀 관련 수혜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5일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체제 개편을 위해 스마트 계량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관련 업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6년 전기료 폭탄 논란이 일자 6단계였던 누진제 구간을 3단계로 개편했지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또다시 누진제 폐지 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장기적 대안으로 '계시별 요금제' 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최 연구원은 "주택 전기료에 '계시별 요금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계량기 보급이 선행돼야 한다"며 "향후 스마트 계량기 신규 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스마트 계량기 설치가 완료된 가구수는 680만 호로, 한국전력의 목표치인 2400만호(2020년 기준)의 28.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1700만 가구의 계량기 교체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 연구원이 주목한 업체는 피에스텍이다.

피에스텍은 전기, 수도, 가스 등 각종 계량기와 계측기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전력량계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실적과 가장 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계량기 생산실적은 183만7000대로 경쟁 업체인 옴니시스템과 누리텔레콤보다 2배 가량 많았고, 한국전력 내 점유율 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2020년까지 전국의 계량기 교체를 완료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매년 500만대 이상의 스마트 계량기 발주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피에스텍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세대당 수주금액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 지난해 피에스텍의 전력기기 부문 영업이익률은 15.8%로, 경쟁사인 옴니시스템 3.7%, 누리텔레콤 3.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피에스텍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87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2.6%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실적과 더불어 지난 1분기 기준 1000억원 이상의 현금화 가능 자산을 보유해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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