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활동 전개…"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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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활동 전개…"치열한 경쟁 예고"

최종수정 : 2018-08-02 17:25:59

 왼쪽부터 태종훈 한전 해외원전사업처장, 김종갑 한전 사장이 알술탄 K.A.CARE 원장과 사우디 신규원전 사업수주를 위해 양사간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전력
▲ (왼쪽부터)태종훈 한전 해외원전사업처장, 김종갑 한전 사장이 알술탄 K.A.CARE 원장과 사우디 신규원전 사업수주를 위해 양사간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전력

사우디아라비아가 총 21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2기를 지을 예비사업자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 국가를 선정하면서 한국전력이 적극적인 수주전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원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신규원전건설사업 수주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종갑 사장은 알 술탄 원장과 만나 신규원전 사업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전의 사업수행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 및 신재생 분야에서의 양사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최근 한전이 2800MW 규모의 사우디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쟁국과의 치열한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다.

앞서 지난달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신규 원전건설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 향후 사업조건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우디 신규원전사업은 세계원전시장에서 2009년 UAE원전사업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우디측은 당초 입찰 1단계에서 2~3배수의 예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입찰국들이 사우디측 최소 요구조건을 만족했다고 판단, 5개국 모두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사업자가 발표된 이후 한전은 정부와 함께 발빠른 대응체계를 구축해 2단계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참석하에 한전 서울아트센터내 사우디원전지원센터 개소식을 거행하고 원전산업계 대표들과 함께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전,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활동 전개… 치열한 경쟁 예고

한국전력 관계자는 "사우디원전사업 수주기반을 다지고자 현지화, 인력양성 등 사우디측의 핵심 관심분야에서의 실질적 이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사우디 현지 로드쇼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실질적으로 이행 가능한 현지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본격적 입찰 2단계 시작에 따라 앞으로 사업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통해 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원전산업계의 역량이 결집된 Team Korea 체제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경쟁국들 또한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중동내 영향력 확보를 위한 발판으로 삼기위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경쟁국들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 경험,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경제적인 건설비 등이 경쟁국 대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전은 이를 앞세워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사우디는 '비전 2030' 경제·사회 개혁 계획 하에 90%에 이르는 석유 의존도를 약 50%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장기 신성장동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는 2030년까지 2.8GW 규모의 원전 2기를 최초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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