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의원시절 '일정담당 비서' 컴퓨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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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의원시절 '일정담당 비서' 컴퓨터 압수수색

최종수정 : 2018-08-02 12:18:57

드루킹 특검 수사팀 윤원일 검사 등 관계자들이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의원시절 사용하던 733호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현재 733호는 경남 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이다. 연합뉴스
▲ 드루킹 특검 수사팀 윤원일 검사 등 관계자들이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의원시절 사용하던 733호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현재 733호는 경남 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이다./연합뉴스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김경수 경남도시사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에서 김 지사와 보좌진들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범위는 김 지사가 의원 시절 사용한 컴퓨터와 이와 관련된 국회 서버, 현재 국회에서 근무 중인 김 지사 전 보좌진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특히 김 지사의 의원 시절 일정관리비서가 사용하던 컴퓨터가 주된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검의 압수수색은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 지사의 만남이 시작된 2016년 6월부터의 행적을 복원해, 드루킹이 주장하는 두 사람의 접촉 정황을 규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 일당이 운영한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을 참관했다고 본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의 킹크랩 사용을 승인한 뒤 메신저 등을 통해 조작 결과를 보고받았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 측은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드루킹 일당과 만난 사실을 인정하지만, 그 자리에서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특검은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김 지사의 경남 창원의 도지사 집무실과 관저 역시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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