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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완성차 업계 7월 판매 실적 희비 엇갈려…기아차·쌍용차↑현대차·르노삼성·한국지엠↓

국내 완성차 업계 로고.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기아자동차와 쌍용차동차가 신차와 해외 판매량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은 판매량 감소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5개월 연속 전년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 반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아차는 7월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총 23만8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신형 K9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더불어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이 컸다.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쌍용차는 같은기간 내수 9823대, 수출 3093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916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물량 증대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며 주간연속 2교대로 공급물량을 늘렸다. 이에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역대 월 최대실적을 또 다시 갱신하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

반면 현대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한 반면, 파업 여파로 인한 생산 물량 차질 등으로 인해 해외 판매가 부진했다. 현대차는 7월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33만969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국내 판매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개소세 인하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3% 증가한 6만367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는 7602대, 수출은 1만963대로 총 1만85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은 '신차효과'의 부재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분위기다.

한국지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3만704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9000대, 수출은 8.4% 감소한 2만8046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7월 차량 판매가 비수기와 휴가 시즌에도 불구하고 고객 신뢰 회복 추세와 주력모델 판매가격 인하로 하락폭을 크게 줄이며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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