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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지방 금융지주, 악재 뚫고 '호실적' 견인

1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 금융지주들이 작년 대비 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약 11%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그렸다./ 유재희 기자



지역경제 악화, 부당금리 논란 등 잇단 악재에도 올해 상반기에 지방 금융지주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 금융지주가 작년 대비 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약 11%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다. 특히 이자 이익의 고른 증가와 비용효율성 관리, 자산건전성 개선이 실적 상승세 견인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5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난 1조1689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26.2% 증가한 1103억원으로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각각 2482억원, 10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부산은행은 지난해 4분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경기가 악화되면서 805억원의 순이익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찾은 모양새다. 부산은행의 NIM은 지난해보다 5bp(1bp=0.01%포인트) 개선된 2.38%였다.

DGB금융그룹도 2분기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보이며, 상반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1982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6904억원을 시현했으며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NIM과 대출 성장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고, 2분기 대출 성장률도 0%에 가까웠다.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622억원, 당기순이익은 12.9% 증가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14.84%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2013년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일궈냈다. JB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864억원의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전북은행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한 상반기 56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광주은행은 90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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