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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맛집유치에 열 올리는 유통업계…이마트 유명맛집 매출도 3년새 3.3배 ↑

이마트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피코크 고수의 맛집' 상품 8종을 종류에 상관없이 '2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 할인'하는 행사 진행을 알리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마트



맛집유치에 열 올리는 유통업계…이마트 유명맛집 매출도 3년새 3.3배 ↑

이마트가 무더위에도 식도락을 즐겨야 하는 미식가들을 위해 피코크 맛집콜라보 상품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8월 2일 목요일부터 8월15일 수요일까지 2주일간 '피코크 고수의 맛집' 상품 8종을 종류에 상관없이 2만원 이상 구매시 전체 구매금액에서 3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출시 후 2년간 피코크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여전히 매출상위품목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피코크 초마짬뽕을 8480원에, 70년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취영루의 깊은 맛을 재현한 피코크 취영루 촉촉한 물만두를 7300원에 판매한다. 또, 지난 달 새로이 선보인 피코크 청진옥 해장국은 48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미 유통업계에서는 앞다투어 맛집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맛집을 유치함으로서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객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마트도 지난 2014년부터 쿡방과 셰프테이너 열풍을 등에 업고 맛집 탐방에 나서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맛집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유명맛집에서 이마트 점포에 직접 입점해 영업을 하는 형태이다.

그 결과 남대문 가메골손만두, 춘천 본가닭갈비 등 전통 맛집과 안양 일번가의 몬스터닭꼬치, 천안 못난이꽈배기 등을 포함한 신흥 맛집의 고른 인기에 힘입어 2014년 160억이 채 되지 않던 유명맛집 매출은 2017년 518억 수준까지 크게 늘어났다.

피코크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혼밥, 혼술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맛집에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가정간편식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3년 피코크 삼원가든 백탕, 홍탕으로 시작한 피코크 맛집콜라보 상품은 매년 꾸준히 신상품을 선보여 출시 첫 해 3종에 불과하던 가짓수가 올 들어서는 18종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이 29.2%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도 돋보인다.

오승훈 이마트 피코크개발팀 팀장은 "맛집 열풍과 가정간편식의 대중화가 맞물려 피코크 맛집콜라보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판단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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