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보는 ARS' 서비스 이미지.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보는 ARS'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인 '보는 ARS'는 고객센터 음성안내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서비스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음성 ARS는 원하는 서비스가 나올 때까지 음성안내를 들어야 했지만 '보는 ARS'는 이러한 고객 불편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는 ARS'를 통해 상담원 연결 없이 고객 스스로 정보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대된다. ▲청구·미납 요금 조회 ▲고장·이전 문의 ▲청구서재발행 ▲이용정지 신청·해제 ▲신용카드 즉납 ▲납부내역 수신 ▲납부계좌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신기의 일시적인 장애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위성 방송신호를 직접 재전송하는 기능을 통해 고객 스스로 불편사항 및 고장을 즉시 해결할 수도 있다.
'보는 AR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은행, 카드, 보험 등 보는 ARS를 지원하는 공용앱(약 55개)이 하나라도 설치돼 있으면 바로 구동된다. 공용 앱이 없을 경우 '보이는 ARS'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아이폰 이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보는 ARS'를 검색하여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보는 ARS' 시행으로 고객센터 이용시간과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고객 편의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센터 통화량의 약 15%를 '보는 ARS'를 통해 소화하고 고객 셀프 처리 서비스율은 약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8월 중순 경 유료채널과 PPV(Pay Per View, 페이퍼뷰) 관련 기능도 추가해 '보는 ARS' 서비스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