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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폭염에 물 많이 먹나'…정수기등 관련 제품 판매 '훌쩍'

코웨이, SK매직등 7월 정수기 판매량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

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정수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생활가전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코웨이, SK매직 등이 7월에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정수기 판매량이 30%를 훌쩍 넘어서는 등 뜨거운 여름을 나기 위한 고객들 덕에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1일 관련회사에 따르면 코웨이는 7월 한 달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늘었다.

특히 7월 판매 모델 가운데 냉수가 제공되는 냉정수기 판매량만 전체의 60% 이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내내 지속된 폭염 경보 및 열대야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시원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는 게 코웨이의 자체 분석이다.

이 가운데서도 지난 6월 중순 출시한 '시루직수 정수기'(사진)가 인기다. 이 제품은 시장에 나온 지 한 달만에 5000대가 판매됐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RO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하면서 풍부한 유량의 직수 방식을 구현해낸 혁신적인 정수기다.

코웨이는 풍부한 정수량을 위해 기존 CIROO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린 'CIROO 2.0 필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수량이 30배 늘어났다.

코웨이 김상준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지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냉수를 제공하는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크게 늘며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정수기 판매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매직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



SK매직도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 6~7월에만 정수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5% 이상 늘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SK매직은 상반기 신규렌탈 계정이 26만을 넘어서며 누적계정 143만을 달성, 렌탈업계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매직은 지난해 대비 정수기 판매량이 35% 이상 증가했다. 정수기 판매실적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신규렌탈 계정이 26만개를 기록하며, 누적계정도 143만을 넘기며 렌탈업계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날씨 뿐만 아니라 신제품 출시도 주효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올인원 직수 정수기'와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사진)가 효자노릇을 톡톡히하고 있는 것이다. SK매직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정수, 냉수, 온수, 조리수는 물론 얼음까지 직수로 만들 수 있다.

기존 얼음 정수기들은 물탱크에 고인물로 얼음을 만든 후 세균 번식 우려가 있는 아이스룸에 보관했던 반면 얼음정수기 '올인원'은 직수로 정수된 물로 더욱 깨끗하고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하루에 2번 3시간 동안 아이스룸을 살균해 오염 걱정도 없다.

무더위 덕에 가스레인지를 대체하는 전기레인지까지 판매가 늘고 있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7월 들어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달보다 20% 가량 증가했다"면서 "조리시에 열을 많이 내뿜는 가스레인지보다 전기레인지를 찾는 고객들이 더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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