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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거점성장'·'돌봄' 조직 신설…서울시 민선7기 조직개편

서울시에 지방정부 최초로 '남북협력추진단'이 신설된다. 또 거점성장, 돌봄 전담조직이 만들어지고, 보행과 안전 관련 조직은 강화된다.

서울시가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이끌 민선 7기 조직개편(안)을 1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남북협력, 혁신성장 등을 통해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 대한민국과 서울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돌봄문제 같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마련에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만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제약으로 꼼꼼하게 정책을 살피기 위한 조직설계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지방정부의 자율권 확대를 거듭 촉구했다.

이번 개편안의 특징은 지방정부 최초로 국 단위의 '남북협력추진단'(3급)을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한 것이다. '남북협력담당관'(4급)도 국 단위로 확대했다. 추진단은 시정 전반의 서울-평양 교류협력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첫 마중물 사업으로 서울-평양 공동주최의 '전국체전 100주년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국제적 대북제재가 병존하는 현실을 고려해 남북 대표도시 간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하위 조직으로는 기존 '남북협력담당관' 외에 '개발협력담당관'이 신설된다. '남북협력담당관'은 사회·문화 분야 협력사업을, '개발협력담당관'은 상하수도 개량, 도로 등 평양의 인프라 협력사업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시가 지난 2월 발표한 5개년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거점성장추진단'도 경제진흥본부 내 신설된다. '거점성장추진단' 내에는 ▲산업거점조성반(양재 혁신지구, 홍릉바이오, 마곡단지 등 R&D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거점활성화반(G밸리 및 DMC 활성화, SETEC 복합개발 등 혁신성장 활성화) ▲도시제조업거점반(도시제조업 스마트앵커 조성, 패션 허브 조성 등)이 있다.

돌봄 관련 전담기구인 '돌봄담당관'(4급)이 여성가족정책실 내에 신설된다. '돌봄담당관'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하루 24시간 촘촘하게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지역 내 자원을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젠더폭력 예방팀'과 '성평등노동팀'을 각각 신설해 성 평등 정책 기능을 강화한다.

'걷는도시 서울'을 위해 시는 도시교통본부의 보행정책 기능과 안전총괄본부의 보도환경개선 기능을 통합, 일원화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 콘트롤타워 기능 수행을 위해 지난 2015년 8월 조직된 '안전총괄본부'는 노후화되고 있는 도시 인프라, 하도급 혁신 등 구조적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강한다. 또한 상황대응과에 '지진안전팀'을 신설해 지진발생시 수습·복구 총괄 기능을 전담하고, '지진안전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0월18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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