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1일 침수전손이나 심각한 사고로 인해 전손처리돼 폐차될 차량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무료폐차사고 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폐차돼야 할 차량임에도 정상차로 불법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폐차이행확인제'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손사고로 인한 폐차대상 차량은 1만7000여대로, 올해 연간 5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로 조회할 수 있다. 보험사로부터 침수전손이나 일반 전손사고로 인한 폐차대상 차량을 매일 취합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2003년부터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토대로 중고차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침수전손과 분손차량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해 모든 침수 차량에 대해서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