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으로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자사와의 거래여부에 관계없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운영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출연금은 재단법인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 기부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매칭 금액을 포함하면 총 1000억원 규모다.

또한 판로개척, 인력양성, 신기술 접목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대상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활동에도 추가적으로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