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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50대의 금융집짓기,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결혼자금

오상열칼럼리스트



이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입니다. 자녀의 교육자금에 올인하고 있고, 곧 결혼도 어떻게 할까 고민인 계층입니다. 아직 자식들에게 작은 집이라도 사줄 수 있는 여유는 없습니다. 아직 집이 없어 전세와 월세로 생활하고 있다 보니 이사에 대한 부담으로 집에 대한 고민도 많습니다. 시골에 계신 양가 부모님의 병세도 걱정입니다. 지금은 형제들과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서 드리지만 요양원이라도 들어가시면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본인들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시쳇말로 먹고 죽을 돈도 없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절박함이 큰 분들입니다. 그래서 더 힘을 내서 일어나면 감동은 더욱 큰 분들입니다. 일단 자식들과의 경제적인 독립을 선언해야 합니다.

대학교까지 지원하되 가능한 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을 통해서 스스로 해결하고, 모자라는 것은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노후와 자녀 결혼자금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없는 살림에 자녀에게 지나친 자금이 몰리면 그때에는 진짜 자녀분들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회사를 퇴직할 때도 다가오고, 새로운 직장에 재취업은 안됩니다. 따라서 실업급여 등 고용보험에 대한 기본지식도 있어야 합니다. 특히 최근 명예퇴직이건, 정년퇴직이건 회사를 타의에 의해서 나오는 퇴직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은 건강보험료입니다. 이때 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제도"를 신청하시면 약 2년 동안 그 동안 직장에서 냈던 건강보험료 평균 수준의 보험료를 내게 됩니다. 이는 지역가입자로 되어서 내는 것보다 수십만원가량을 매달 절약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이는 지역가입자 가입통지가 나온 후에 건강보험공단에 전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어느 세대보다 보험가입이 중요한 시기이다. 보험이 없을 경우 무리를 해서라도 보험가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50대의 경우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험을 통해서 보장을 받도록 해야 한다. 노후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지만 자녀들로 인해 본인의 노후에는 그다지 준비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자녀를 사랑하는 만큼 본인들의 노후가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들의 노후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사랑하는 자녀들을 죽을 때까지 힘들게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작은 비용이라도 수입의 10%를 떼어서 자신의 노후를 위한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10만원을 넣으면 10만원을 받는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급한 마음에 투자를 조작한 투기집단에 또 휘말려서는 진짜 빈곤층으로 떨어질 수가 있다. 자녀의 교육자금 때문에 밀려왔던 노후를 지금이라도 시작하면서 해야할 것은 대출상환이다. 주택담보대출도 있는데다 신용대출도 있다. 수입은 적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세대이다. 그래서 가능한 맞벌이 부부가 많이 있다. 건강이 허락이 된다면 투잡도 좋다. 더 아프거나 일할 곳이 없어질 때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노동을 통한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5년만 집중적으로 일을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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