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경산 유치원 급식 폭로.. 얼마나 부실했으면 조리사가 나섰겠나

사진=JTBC 화면캡처



경산 한 유치원의 부실한 급식 실태가 드러났다.

지난 30일 JTBC '뉴스룸'에서는 경산에 위치한 한 유치원의 부실한 식단표에 대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참다못한 유치원 조리사의 폭로로 드러나게 됐다.

경북 경산에 있는 한 유치원에는 93명의 원생에게 달걀국을 만들 때는 계란을 3개만 풀고, 식단표에는 감자튀김이라 적어놓고 아이들에게는 감자과자를 주기도 했다.

또한 아이들의 간식도 사과 7개로 93명이 나눠 먹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 유치원 조리사는 "(달걀국에) 달걀을 세 개 깨뜨려서 풀어서 휘휘 저으래요. 달걀 세 개. 말은 세 갠데 네 개 깨뜨린 적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 조리사는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달걀을 한 개 더 깨트렸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은 유치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푸짐한 급식 사진과 달랐다. 조리사는 "급식 사진처럼 안 나간다"라고 폭로했다.

보다 못한 교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폭로했지만 원장은 교사를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한 학부모는 '뉴스룸' 측과의 인터뷰에서 "유치원 갔다 오면 배고파서 밥 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일단 식탐이 굉장히 많이 생겼어요"라고 털어놨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