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8월 4~5일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한강 물싸움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한강 물싸움축제에는 ▲20만개 물폭탄 대전 ▲물총 서바이벌 ▲DJ 워터 파티 공연 ▲수중 런닝맨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물폭탄 대전(워터워)'은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경보음이 울린 후 30분 동안 물총을 쏘거나 물풍선을 던지며 물놀이를 즐기면 된다.

세계 신기록 도전 코너인 '물풍선 멀리 던지기'는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50분간 진행된다. 물풍선을 가장 멀리 던지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으로 1인당 3개의 물풍선을 던질 수 있다.

한강 물싸움축제는 유료 행사다. 이용요금은 5000원~1만1000원이며, 7세 이하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물싸움축제'에서 온가족이 함께 강바람 맞으며 신명 나게 물싸움 대전을 펼치고, 무더위를 날려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