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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재난 신속 구호 위해 SK 그룹 모두가 힘을 모은다

최광철 SK그룹 긴급구호단장(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29일 라오스 아타프주 사남사이 지역 대피소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중 이재민을 위해 건립할 임시숙소 부지를 측량기로 살펴보고 있다./SK그룹



SK그룹 긴급구호단원들이 29일 라오스 아타프주 사남사이 지역 대피소에서 이재민을 위한 가건물 공사를 하면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SK그룹



라오스 댐 일부 붕괴 참사를 맞아 SK건설은 물론, SK그룹 전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SK건설의 시공사 책임을 SK그룹 전체가 맡아 적극적으로 구호작업과 성금전달 등에 나서게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라오스 재난 현장의 지리적·기후적 여건으로 구호활동이 느린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가능한 모든 추가 지원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는 임시 위원회를 열고, 라오스 구호금 1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25일에는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수재민 구호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최광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구호단을 현지에 급파했다. SK그룹은 "긴급 구호단은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구호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용품 등을 태국에서 우선 조달한다"며 "라오스에 있는 100여명의 SK건설 현지 비상대책반과 합류해 구호활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25일 렛사이아폰 라오스 아타프 주지사와 현지에서 만나 피해 복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안 사장은 "구호물품은 물론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숙소 건설에도 힘을 더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재현 사장은 26일 아타프 주지사와 함께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지 SK건설 임직원의 피해 복구 활동을 독려하기도 했다.

해당 라오스댐은 SK건설이 지분 26%를 가지고 있고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인 서부발전이 지분 25%를 소유했다. 태국 기업이 25%이며 라오스의 국영기업이 24%의 지분을 가진 다국적 합작법인이 수주했다. 7000억원 규모 건설공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 조건이 불확실하며 SK가 프로젝트의 설계부터 시공과 구매, 운영까지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

또한 한국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ODA는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차관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제도다. 우리 정부는 최초의 민간합동으로 기금 950억원을 이 프로젝트에 투입한 바 있다. 때문에 한국정부에서 긴급구호대와 구호물품을 보낸데 이어, 28일 서부발전은 아타푸 주청사를 방문해 100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SK건설의 라오스댐 사고가 잘 수습되지 않으면 SK그룹 전체의 해외 사업 이미지 추락 우려가 높다고 지적한다.

SK건설 측은 "SK건설은 시공사로서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에 복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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