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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밖 홈쇼핑] 현대 '플러스샵' 가파른 매출 신장세…GS샵은 모바일 강화

[TV 밖 홈쇼핑] 현대 '플러스샵' 가파른 매출 신장세…GS샵은 모바일 강화

플러스샵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현대홈쇼핑



'탈(脫) TV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홈쇼핑업체가 있는가 하면, 다른 행보로 TV홈쇼핑의 돌파구를 찾은 업체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 '플러스샵'을 운영하는 현대홈쇼핑과 매장 운영대신 모바일 강화에 주력하는 GS홈쇼핑(GS샵)이 바로 그들이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의 아울렛 채널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인 '플러스샵(PLUS#)'을 확대하고 있다.

플러스샵은 2016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문을 열었고, 지난해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아울렛관에도 입점해 현재 총 3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플러스샵 월 평균 매출은 매장마다 약 1억원~2억원 사이를 기록하며 목표 매출보다 10~20% 초과 달성 중에 있다.

현대홈쇼핑에 소개된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하는O2O(Online to Offline) 개념의 상설매장으로 현대홈쇼핑 대표 브랜드인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 '데님오브벌츄(DOV)', '스타일J' 등 50여 개 패션, 잡화,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직접 만지고 입어보지 못하고 구매하는 홈쇼핑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트로 판매되던 상품을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며, "성숙기에 접어든 홈쇼핑 시장에서 신규 판매채널을 확보하는 동시에 협력사들은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 평균 매출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약 1억8000만원, 송도점 약 2억5000만원 수준으로 목표 매출보다 20% 가량 초과달성했다. 가든파이브점은 오픈 한 달 만에 약 4억원 매출을 올렸다. 7~8월 목표 달성율 130%를 넘어서는 등 가파를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프라인샵의 고객 구매패턴을 분석해 각 매장 콘셉트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점은 패션, 잡화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군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안테나샵'으로 운영하고 송도점은 명품잡화 위주의 고가 상품으로 운영하며 가든파이브점은 명품잡화, 모피, 고가 패션의류 등 패션상품군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현대백화점 아울렛 채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야라이브/GS샵



GS샵은 탈 TV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대신 모바일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GS샵은 '날방'과 '숏방' 등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판매한 바 있으며, 관련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다음 '심야 라이브'와 '초대라이브'를 런칭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 '심야라이브'는 고객들이 잠자리 들기 전 누워서 맞춤형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심야 아울렛'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타 업체에서 진행하는 볼거리, 이색 콘텐츠 중심이 아닌 쇼핑에 충실한 생방송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해당 생방송을 통해 1시간 동안 올리는 매출액은 1억원 이상이다. 통상 모바일 상품이 24시간 동안 1억원 가량 판매시 호실적으로 평가받는 것을 감안하면 뛰어난 실적이다.

올 1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마다 '초대라이브'를 진행한다. 판매 상품을 선정한 후 관심을 가질 만한 고객들을 별도로 선정해 앱 푸시를 보내 초대하는 방식이다.

최근 GS샵은 '초대라이브'에서 유기견을 위한 기부 방송('하림 더 리얼' 사료 1세트 구매시 유기견에게 사료 1kg을 자동 기부하는 방식)을 진행하는 등 색다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GS샵 장문희 디지털콘텐츠전략팀장은 "GS샵의 모바일 콘텐츠는 단순히 재미있는 콘텐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눈길을 끌만큼 흥미있으면서도 상품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단순히 TV상품의 추가 판매 채널이 아니라 모바일만으로도 TV홈쇼핑을 능가하는 파워를 가질 수 있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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