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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세계 보험산업, 中 등 신흥국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 전망"

김유미 보험연구원 연구원, '2017년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규모와 전망'

지난해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증가세는 중국 등 신흥국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보험산업은 선진국 규모의 경제와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 지속으로 향후 몇 년간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29일 '2017년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규모와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4조8917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1.5%로, 지난 10년간 평균(1.4%)을 웃돌았다.

선진국 시장의 수입보험료는 경기둔화와 생명보험 실적의 악화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3조 8196억달러를, 신흥국 시장의 수입보험료는 중국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와 통화가치 상승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조721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6573억달러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선진국 시장의 수입보험료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선진국 시장의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저금리로 인한 저축성보험의 구매력 약화로 북미(-3.5%), 아시아(-2.1%)를 중심으로 모든 국가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감소한 2조595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신흥국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13.8% 증가한 5978억달러로 나타났다. 중국(21%), 인도네시아(27%), 베트남(24%) 등 아시아 중심으로 변액보험과 저축성보험이 호조를 보이고, 중동부유럽은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가 보험 수요를 견인한 영향이다.

지난해 세계 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2조2344억달러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증가율(2.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세계 보험산업은 선진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향후 몇 년간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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