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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삼성물산, 시공능력 평가 5년째 '부동의 1위'

2018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국토교통부



-5년 연속 1위...부영주택은 부실공사 등으로 14위 떨어져

삼성물산이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3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호반건설산업은 98계단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다만 부영주택은 14계단 미끄러졌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성적이다. 국토부는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올해도 1위는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시평액은 17조37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34억원 늘었다. 2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시평액은 13조6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는 6431억원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 2위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위와 4위는 전년과 자리가 바뀌었다. 3위로 대림산업(9조3720억원)이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1601억원)은 4위로 내려앉았다. GS건설(7조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그 뒤로 포스코건설(6조9633억원), 롯데건설(5조5305억원), SK건설(3조9578억원), HDC현대산업개발(3조4280억원)이 7~10위에 자리 잡았다.

최근 토목업을 추가한 호반건설주택(2조1619억원)은 13위로 올라섰다. 계열사인 호반건설산업(1조1582억원)은 울트라건설과 합병한 효과로 98계단이나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부영주택(1조3753억원)은 작년 12위에서 올해는 26위로 추락했다. 동탄2 신도시 부실공사 등으로 질타를 받고 검찰 수사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38조3000억원으로 작년(231조6000억원)에 비해 소폭(2.9%)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실적평가액'은 2014∼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 착공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이어져 작년(89조1000억원)에 비해 8.2% 증가한 9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경영평가액'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81조7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5.5% 증가한 14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 범위 축소로 13.5% 감소한 45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9252개로 전체 건설업체(6만7436개사)의 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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