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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인도양서 새로운 심해 '열수분출공' 발견

우리나라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세계에서 4번째로 심해 열수분출공을 발견했다.

열수분출공은 해저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온천처럼 솟아나는 곳으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서 침전돼 쌓인 퇴적물이 화산 굴뚝처럼 보인다.

열수분출공은 생명기원을 밝히는 열쇠이자 신생명자원의 보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인도양 공해상의 중앙해령에서 새로운 심해 열수분출공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극한생물시료를 대량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번 탐사 연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이용해 이뤄졌으며 인도양 공해상에서 새로운 열수분출공을 발견한 것은 일본·미국·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다.

KIOST 손승규 박사 연구진과 김동성 박사 연구진은 2017년부터 인도양 중앙해령대의 해역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018년 5월 새로운 열수분출공 지역을 발견하고 6월에는 동 지역에서 열수생물의 채집과 환경자료의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탐사에서 얻은 다양한 생물연구 자료는 열수생성 기작, 지구 내부물질 순환 등의 연구와 극한 열수 생태계의 기능 및 구조 규명 등의 연구에 활용하며 향후 생물 다양성과 유전자원 활용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연구에 활용 될 예정이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열수분출공 발견은 KIOST의 심해 정밀탐사 기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19년도 인도양 탐사에서는 이사부호는 물론, 무인잠수정을 활용해 심해 극한 환경에서의 정밀탐사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수분출공 개요도./KI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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