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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보물선' 주가 조작·가상통화 발행사기 조사

감독당국이 돈스코이호(號), 일명 보물선과 관련해 주가조작과 가상통화(암호화폐)를 통한 사기혐의는 없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보물선 관련 질의를 받고 "금감원이 불공정거래, 사기와 관련해 개연성 있는 부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가상통화인 신일골드코인 사기 피해자 모임이 결성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의 지적에 "조사에 착수했다"며 "가상통화 불법행위는 유사수신이나 불법 다단계, 사기 등으로 현행법을 적용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신일그룹은 자본금 1억원의 회사로 지난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 수몰된 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해 인양하겠다고 나선 곳이다.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이를 담보로 한 가상통화 공개(ICO)와 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제강 인수를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을 대거 끌어모았다.

금감원이 먼저 집중 조사하는 부분은 보물선 관련주다.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세조종(주가조작)과 부정거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섰다.

보물선 관련 테마주 대표로 꼽히는 제일제강은 지난 5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8일 54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연일 하락하며 주당 200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금감원은 보물선 발견 발표를 하기 전인 지난 5월께부터 이미 관련주들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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