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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우커, 韓 편의점에서도 모바일페이로 결제한다!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유니온페이 QR코드 스캔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BGF리테일 제공



中 요우커, 韓 편의점에서도 모바일페이로 결제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유니온페이 QR코드 스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국 관광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24일 CU는 이달부터 유니온페이 QR코드 스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U는 중국 3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모두 갖추게 됐다.

이는 최근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중국 전용 모바일페이가 요우커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사용돼 오던 은련카드를 제치고 주요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은 데 따른 움직임이다. 은련카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결제망이다.

실제, CU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은련카드 결제 건수 비중은 65.0%였다. 그러나 지난해 모바일페이 결제 건수 비중이 65.7%까지 급신장한 데 이어, 올해 초 추가된 위챗페이의 영향으로 상반기 결제 건수 비중은 87.2%까지 치솟았다.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중국인들이 해외여행 시에도 환전이 필요 없고 분실의 위험도 낮은 모바일페이를 선호하고 있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미 전체 인구의 약 77%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전세계 1위)하고 있을 정도로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돼 있다. 이는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편리성 향상 프로젝트'의 영향이 크다.

CU가 새롭게 도입한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는 전용 모바일 앱에서 본인 명의의 은련카드를 등록해 생성되는 QR코드를 상품 바코드 스캐너로 스캔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2차원 바코드 스캐너가 있는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1000위안 이상 구매 시에는 고객이 직접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BGF리테일 마케팅팀 이지예 담당자는 "사드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중국인 전용 결제 수단의 이용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에게 신용카드보다 익숙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쇼핑 편의를 높이는 한편 가맹점주님의 점포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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