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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신혼부부 희망타운' 분양가는 '신혼부부에겐 부담'

정부가 추정한 '신혼부부희망타운'의주택 분양가가 신혼부부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일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은 '5년간 최대 88만쌍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임대주택ㆍ맞춤형 금융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정부가 책정한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 호당 분양가는 위례신도시 3억9700만(전용46㎡)~4억6000만원 (전용55㎡), 평택고덕 1억9900만(전용46㎡)~2억3800만원 (전용55㎡) 수준이다.

(주) 직방이 올해 아파트 거래가격과 예상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위례신도시의 경우 신혼부부에게 부담스러우면서도 높은 시세 차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전국 평균 건축연도 2004년, 전용면적 91.7㎡, 상위 18.5%의 거래가격은 4억5500만~4억6500만원이다. 즉 이 가격은 국민주택 규모 이상에 상위 20%내에 속하는 거래가격이다.

반면 2억4000만원 이하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에서 가격은 하위 10%, 건축연한은 24년 이상, 전용면적은 50㎡이하의 소형으로 조건이 열악하다.다만 서울 외 지역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조건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2억3500만~2억4000만원 거래가격 평균조건은 경기·인천 건축연도 2000년, 전용면적 71.2㎡, 거래가 상위 66.9%, 지방 건축연도 2005년, 전용면적 82.4㎡ 거래가격 상위 29.7% 이다. 올해 위례신도시의 소형 아파트 거래가격은 위례22단지(비발디)전용 51㎡가 평균 6억7550만원으로 가장 낮고, 위례24단지(꿈에그린) 전용 59㎡가 평균 8억2940만원으로 가장 높다. 정부가 계획한 '신혼희망타운'의 3억9700만~4억60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 거래 가격이 높다.

위례신도시 2018년 거래가격과 신혼희망타운 예상 분양가



고덕신도시가 속한 평택시 올 아파트 거래가격은 평택센트럴자이 1단지 전용59㎡ 평균 거래가격이 2억4650만원으로 가장 높고, Sky view 전용 49㎡가 1억8000만원으로 가장 낮다. '신혼희망타운'의 예상분양가인 1억9900만~2억3800만원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이다.

정부는 저 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계획이다. 즉 신혼부부의 소득을 감안할 때 4억6000만은 부담이 크다. 또한 시세 이하의 분양가로 '로또'라는 인식이 커질 수 있다. 게다가 지방에서는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분양가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만큼 세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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